2017년 10월 17일 화요일
2017년 10월 5일 목요일
2017년 8월 6일 일요일
기억력 감퇴를 메모로 잡는다!
크으으으 리이이얼 메모
[금붕어 기억력인 당신을 위한 메모지]
"메모를 하면 기억이 리얼해져"
이런 병맛 문구를 다이소에서 만날 줄이야
구리구리하다 생각했으나 남은 개수가 하나 뿐이었음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음
바나나에게도 포근한 보금자리가 필요해요
무려 고무나무 바나나걸이
오천원이나 하며 원목으로 이루어져 있음
굉장히 고급스런 바나나 전용 침대라고 볼 수 있음
실제로 걸어두면 바나나가 '나는 여전히 나무에 매달려있다'고 착각해서
시드는 속도가 느리다고 함
하다하다 다이소에서 파이프피리를 만날줄이야..
무려 1000원에 피리부는 사나이 그것도 8음계의 피리부는 사나이로 만들어주는 다이소
깔별로 음이 다르단 사실 나름 까리한 파이프 피리란 사실
...??..???????
무려.. 선풍긴데.. 수동식 선풍기..
건전지가 필요없다고 홍보하는 클래스
더우면 선풍기를 틀면 되지
선풍기는 직접 돌리면 되지
건전지도 필요없지..??
왜 선풍기 틀어도 덥지..??
이건 너무 귀여워서 ㅠㅠ
파닥파닥 다 데려오고 싶었는데
마리당 2000원
생닭 저렴하게 사면 마리당 삼천원인데 ㅜㅜ
미안하다 얘들아 다음에 보자
먼 훗날 보자 계속 파닥대고 있어
-끗-
2017년 6월 26일 월요일
안녕 난 몽순이야
시골에서 왔고 다른 식구들은 모두 무지개다리를 건넜어
신기하게도 내 오빠는 완전히 새까만 곱슬머리였어
오빠가 원래 이 집에 왔었는데 그만 아파서 하늘나라로 갔어
나도 죽을 운명이었건만 내 무수리들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살아났어
이건 내 인생샷이라고 해
고개 각도를 봐
참고해서 셀카를 찍도록 해 얘들아
그냥 엉덩이는 시원하고 싶어서 저러는 건데
무수리는 좋아하더라 ㅋ
지 보여주는 건줄 앎 ㅋ
털 안 깎으면 엉덩이가 저렇게 빵빵해
근데 주기적으로 지옥(=미용 병원)에 데려가
갔다오면 삼일은 무수리를 들볶는 걸로 복수해
가만 안둠 진짜
갑자기 산책 시켜준대서 기분 좋아졌는데
이 사진 크게 보니까
올 나 웃고있더라
이렇게 웃음 흘리면 안되는데
위엄 떨어지는데
그래도 산책이 제일 좋아
갔다오면 이렇게 애꾸눈 녹초가 돼
나는 한 쪽 눈을 가리고 있는 걸 좋아해
왜인지 모르겠어 그냥 스웩이야!
때론 이렇게 애절하게 쳐다보기도 해야 돼
왜냐면 맛있는 걸 쥔 건 무수리거든
평소엔 쌍욕하는데 이럴 땐 그냥 굽히고 존댓말한다
"하나만 주시면 안 돼요?"
아 이건 나도 모르게 찍혔어
무수리가 정말 쉴 새 없이 처먹길래
신기해서 쳐다본 것뿐인데
몰래 본다고 봤는데 들켰어
어휴 대체 처먹기만해 쟨
바지 멋있지 않아?
엉덩이는 뚫려있어서 응가도 편안하게 싸는데
난 옷 입는 거 사실 엄청 싫어해
무수리들이 옷입히려고 다가오면
가만 안둠 화나서 밥도 안먹고 우유도 안먹음 복수 성공임
아오 나는 분명히 이 집에 군림하는데
황젠데 개로 황젠데(네로에서 따옴)
나 몸 왜 작냐?
왜 이런 일 당해야 하냐?
내가 좋아하는 무수리 no.1은 엄마야
엄마가 길냥이들 챙겨주러 가면 이렇게 서서 기다림
그리고 돌아오면 안 기다린척 함 그래야돼 원래 그래야 위엄이 살아
나 엉덩이 근육 잊지 말고 봐줘
내 취미는 동네 비둘기들 삥뜯기야
무수리들이 아주 학을 떼고 말리는데
어쩌겠어 여왕으로 태어났으면 원래 그러는 거야 (찡긋)
근데 세 마리 이상은 조금 무리야
무서운 건 아니야 절대 아닌데 그냥 그러면 조용히 지나감 비밀임
추워서 집가고 싶으면 나도 모르게 저렇게 등이 둥글게 말리더라
무수리들은 귀신 같이 알고 담요 덮어주고 안아줘
좋은데 그래도 으르릉대줘야 돼
쉽게 보이면 안 돼 나는 개로황제야
엄마 기다리는 중
미어캣 같다고 미어개라고 했어 무수리들이
엄마한텐 비밀임 안 기다린 척 해야됨
주인이 지금 뭘 하는지 몰라도
가만 안둔다
가만 안둔다고!
가서 배 보여줄 거라고!
2017년 6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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